황교안 삭발 - 가발 아니었어요?

황교안 자한당 대표가 오늘 9월 16일 오후 5시에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삭발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제1야당 대표의 삭발 충정은 이해하지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국회에서 조국 사태, 민생경제, 청년실업, 외교, 대북 문제를 추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는 김정현 대변인은 황교안 삭발 투쟁에 나선 것과 관련, "철 지난 구시대적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삭발을 하려면 선봉에 서서 해야지 3등이라니 제1야당 대표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고 말하며 "혹시 입원 때문에 구치소를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제1야당 대표의 위상이 흔들릴까 봐 그러는 것인가"라고 비꼬았습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황교안 병적기록부를 보면 7월4일 병종(丙種) 판정을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고, 아래에는 7월10일 만성담마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빨강색 부분을 봐 주십시오. 이는 병역면제 사유인 ‘만성담마진’ 판정을 받기도 전에 이미 군으로부터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건이야말로 압수수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언론과 검찰의 합작으로 또 조용히 넘어가지 말고 이 건도 꼭 파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때 군대면제를 받아서 오늘 삭발식을 하고 군대에 입대하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황교안 자한당 대표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에 군부대 식당에서 밥을 오른쪽에 담아서 화재가 되었죠. 군대가 면제이니 알 턱이 있나요. 참고로 문재인 대통령님은 특전사 출신입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당시 징병 검사 담당 군의관이 신체등위를 잠정 판정한 뒤 참고용으로 군 병원 의사의 소견을 묻기 위해 검사를 보냈을 수도 있다"면서도 "군 병원의 질병 판정 결과가 나온 이후 신체등위 결정 등 최종 행정 처분을 하는 게 정상"이라고 설명했으며 수도병원 관계자는 "이해가 안 되는 얘기"라며 "질병을 얘기해주고 신체등위가 나오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황교안 대표 아들의 징병 신체검사 및 입영연기 내역에 대한 자료 제공 동의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 5월 24일 조국님 서울대 교수 시절에 적었던 트위터 내용입니다. 황교안에게 법규범의 우열순서는 '교회법 > 국보법 > 헌법'이다. 그리고 법지식을 일관되게 기성체제, 기득권, 강자 옹호 및 반대자와 약자 억압에 사용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민주와 공화의 나라의 총리라니! 라고 하셨습니다. 댓글에 조교수가 이리 걱정하는데 문재인 대표가 알아서 총리인준 막아주겠죠. 믿습니다. 라고 적혀 있네요.  

이제 좀 있으면 삭발식을 시작하겠네요. 황교안 대표가 그동안 가발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아래는 황교안 대표 삭발식 후 사진입니다. ㅋㅋ 완전히 빡빡 민 것이 아니고 머리카락이 조금 남아있네요. 아쉽습니다. 이로써 황교안 대표의 머리는 가발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네요. 이대로 군입대 가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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