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한국 성수동 1호점 위치 및 소개 (Feat. 블루보틀의 역사)

안녕하세요. 

미국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스페셜티 커피만을 판매한다는 블루보틀 1호점이 2019년 5월 3일 오늘 서울 성수동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기다리는 줄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네요. 



개점은 오전 8시에 이루어졌는데요. 1시간 30분 전부터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오전 9시에는 손님이 수백명으로 늘어났다고합니다. 

블루보틀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라고 하지만 가격이 비싸지는 않네요. 

<에스프레소 음료>

에스프레소 - 5000원
아메리카노 - 5000원
마키아토 - 5300원
지브랄타 - 5500원
카푸치노 - 5700원
모카 - 6500원
싱글 오리진 에스프레소 - +1100원

<드립 커피>

블렌드 - 5200원
싱글 오리진 - 6300원
오레(우유 첨가) - +1000원

<아이스 커피>

뉴올리언즈 - 5800원
콜드브루 - 5800원

<비커피>

레몬 유주 피즈 - 4500원
핫초콜렛 - 6300원



블루보틀 성수점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 두 개층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피를 볶는 로스터리를 비롯해 바리스타 교육과 시음도 가능한 트레이닝 랩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래는 트레이닝 랩의 모습입니다. 




계단을 따라서 지하로 내려가면 편안한 느낌의 호두나무 의자와 테이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지하 좌석의 수는 80~90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힘들겠지요? ^^;


이번 블루보틀 성수 1호점은 일본에 이어서 미국 내를 제외한 국외 진출은 두번째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종로구 삼청동에 2호점을 낼 예정이며 연말가지 2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합니다. 

블루보틀은 스텀프타운, 인텔리젠시아 커피앤티와 더불어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불리는데요. 전 세계 단 68개 매장이 있을 뿐인데 2만 80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스타벅스와 경쟁자로 불릴 정도로 대단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에서는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라면 블루보틀은 애플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블루보틀(Blue Bottle)은 2002년 미국의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커피 전문 브랜드인데요. 2017년 9월 네슬레가 지분 68프로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네슬레의 회사였네요. 현재 미국에 65개 매장을 가지고 있고, 일본에 10개 매장을 가지고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2018년 6월 브라이언 케빈 미한을 대표자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 (Blue Bottle Coffee Korea)라는 이름으로 법인이 설립되었습니다. 



블루보틀의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은 완벽주의자로 유명합니다. 


그는 교향악단 클라리넷 연주자였는데요. 연주에 염증을 느끼게 되어 인생의 플랜B가 필요해서 커피 브랜드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교향악단에 사표를 던지고 2000년 블루보틀 커피라는 이름의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이름은 유럽 첫 카페인 더 블루 보틀 커피 하우스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돈이 없었기에 처음엔 로스팅한 커피를 24시간 안에 가정으로 배달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했으나 이런 방식으로는 지속하기가 힘들다고 판단해 식당 한쪽을 빌려서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오직 한 가지에만 집중했다고 해요. 그 것은 바로 커피의 맛입니다.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생두 구입부터 로스팅, 추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완벽함을 추구했고요. 그의 이러한 노력은 커피 맛을 본 사람들의 감동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고객 중에는 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사업가들도 있었는데 이들이 투자에 나서며 추가로 매장을 확장할 수 있었고 일본에서는 2015년 도쿄에 첫 매장을 열었는데 거기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그는 '커피가 마약이라면 가장 좋은 마약일 것이다. 좋은 커피는 기쁨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블루보틀은 손님이 주문을 하면 커피콩을 저울에 달고 갈아서 핸드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슬로우 커피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제임스 프리먼 창업주의 원칙은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1.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만 사용할 것
2. 숙련된 바리스타가 직접 손으로 커피를 내릴 것
3. 메뉴 6가지와 컵은 한 가지 크기로 통일할 것
4. 가맹점을 운영하지 않고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할 것



아래는 블루보틀 성수 1호점 건물 정경과 관련 직원들의 모습입니다. 좀 한산해지면 저도 꼭 가서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시고 싶네요. 


블루보틀 성수점의 위치 및 주소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도로명 주소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
지번 주소 : 성수동1가 656-302
영업시간 : 오전 8시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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