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A형 간염 증상, 전염경로, 예방접종 가격


안녕하세요. 

매년 3에서 5월에 발생빈도가 확 높아지는 병이 있습니다. 바로 A형 간염인데요. B형이나 C형 간염과는 다르게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염경로의 특성 때문에 집단 발병도 가능한 병이 바로 A형 간염입니다. 


B,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 및 주사침, 성적 접촉에 의하여 주로 전염되고, 음식을 통하여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과 식수 관리가 필수이며 B, C형 간염은 음식이나 식수에 대해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행히도 A형 간염은 염증이 심하게 발병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자연 회복이 되며 급성기에 한해서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입원 치료하면서 고단백 고칼로리 식품을 섭취하고 수액 및 포도당 공급 등의 대증치료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A형 간염은 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간염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전형적인 증상은 고열, 권태감, 식욕부진, 진한 소변, 황달 등인데 다른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간염과 증상만으로 구별이 불가능하다고 하고요. 증상 발현은 환자의 연령과 관련이 있는데 6세 미만 소아에서는 약 70%에서 증상이 없으며, 증상이 있더라도 황달이 생기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6세 이상의 소아나 성인에서는 대부분 간염의 증상이 생기는데 이 중 70%에서 황달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오염된 식수나 음식으로 주로 전염되며 특히 어패류나 조개를 날것으로 먹는 경우가 위험하다고 합니다. 또한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족 중에 한명이 걸리면 나머지도 A형 간염에 걸릴 확률이 높고요. 우리나라처럼 술잔돌리기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술잔돌리기는 이제 그만~! ^^


A형 간염의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은 바로 예방 접종인데요.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2회 접종을 하게 되어 있고, 접종을 하면 대부분 항체가 생긴다고 합니다. 저도 몇년 전에 예방 접종을 해서 항체를 가지고 있답니다. ^^ 하지만 현재 30~40대 분들이 항체 보유율이 낮아서 A형 간염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방 접종을 제외한 예방 방법으로는 끓인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충분히 끓여서 먹어야 하고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하다고합니다.

A형 간염 예방 접종의 가격은 1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공짜로 접종이 가능하고요. 성인의 경우 5만원에서 15만원 정도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5만원짜리 접종의 경우 바로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대한산업보건협회 성인예방접종 관련 페이지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 본부에 따르면 2019년 4월 28일까지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는 총 36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인 1067명과 비교하면 2.4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한해 동안 발생한 전체 A형 간염 환자 수인 2346명과 비교해도 1.5배나 더 많은 수준입니다. 올해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

A형 간염은 예방 방법만 있을 뿐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 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깨끗이 자주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이들면 아픈 것만큼 서러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봄철에 걸리기 쉬운 A형 간염, 걸리지 말고 예방하여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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