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발표 동영상

안녕하세요. 

미국 재무부가 8월 5일(현지시간)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뜩이나 무역전쟁이 한창인데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됨으로써 금융시장에는 커다란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므뉘신 장관은 특히 중국의 최근 행동으로 알 수 있는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제거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이 관여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중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면서 다음의 제재를 받게 되었습니다. 

1. 미국기업 투자시 금융지원 금지
2.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 진입 금지
3.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환율 압박
4. 무역협정과 연계 

다음은 미국의 환율조작국 기준과 그동안의 지정사례입니다. 관찰대상국만 있었을 뿐 지정사례는 없었습니다.


미국은 1998년 이후 공식적으로 환율조작국을 지정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AP 통신은 이번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한국에는 어떠한 영향이 있을까요? 한국으로서는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이 가득합니다. 


두 거대 공룡의 무역 전쟁으로 말미암아 중국의 미국 수출길이 좁아지면서 중국에 중간재를 공급해 온 국내 기업은 상황이 악화될 것입니다.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의 60% 이상이 재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반도체나 부품 등의 중간재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 내수 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국내의 최종재 수출도 타격을 입게 됩니다.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이는 중국 내수의 감소를 부를 것입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와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지정으로 위안화가 절상되면 원화도 강세를 띠게 되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아래는 원 달러 환율과 위안 달러 환율의 동조화 추세 그래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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