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초기증상, 자가진단 등 총정리

안녕하세요.

한국은 전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합니다. 게다가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 사망률로는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장암의 초기증상, 자가진단, 단계별 설명, 생존율 및 예방법에 대한 총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의 발생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육류 등의 기름진 음식을 주로 먹는 식생활이 많아지며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암은 또한 사망률도 높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17.1명으로 폐암, 간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암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보통 초기에 발견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망률이 왜 이렇게 높을까요? 그 이유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서 대장암에 걸린 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상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암 3~4기로 접어들어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대장암 1기는 대장벽에 종양이 존재하는 경우이고, 2기는 대장벽을 넘어서 주변으로 퍼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3기는 림프절로 전이되고, 4기는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장암의 초기 증상 및 자가진단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 및 자가 진단>>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방법이죠. 그렇다면 대장암은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보낼까요? 

첫째, 대변의 색을 살펴야 합니다. 피가 섞인 혈변을 보거나 변의 색이 검은색이나 붉은 색을 띨 경우에 대장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장암에 의한 출혈은 커피 찌꺼기 같은 검은색과 선홍색을 띠는데, 검은 색의 경우 변이 검게 변하게 됩니다. 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온다면 대장암 1기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둘째배변 습관이 변화되고 있는지 살핍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던가, 변이 가늘어지거나 묽은 변이나 혈변을 보는지 살핍니다. 화장실을 다녀와도 잔변감이 있고 찝찝하다면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입니다. 

 


셋째, 배에 가스가 차서 복부 팽창이 잦은 경우에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복부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떄로는 가볍게 떄로는 심하게 느껴진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넷째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으로 인해 체중이 줄어들 때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 때 빈혈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출혈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다섯째오른쪽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지 확인해 봅니다. 복부에 응어리가 만져진다면 대장암 2기 정도로 볼 수가 있습니다. 



<<대장암 기수 단계별 설명>>

대장암 0기 : 암이 아직 점막안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대장암 0기는 대장의 가장 안쪽에 있는 점막에서 암이 발생하고 진행하면서 벽 밖으로 칩입하게 됩니다. 점막안에 암이 머물러 있는 단계로 자각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혈변에 대한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장암 0기에 발견하려면 방법은 내시경검사 밖에 없습니다. 대장암 0기로 발견되면 치료는 대장내시경으로 완전히 절제하게 됩니다. 그러면 전이나 재발 가능성이 아주 낮아집니다

 


대장암 1기 : 암이 고유근층에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대장벽은 안쪽부터 점막, 점막하층, 고유근층, 장막으로 구성됩니다. 대장암 1기는 암이 고유근층에 존재하는 상태로 자각증상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지를 검사했을 때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암이 10%정도의 확률로 림프절 전이가 있었을 수가 있습니다.  대장암 1기는 5년 생존율이 90%를 넘는 조기암에 해당됩니다. 




대장암 2기 : 암이 고유근층바깥쪽까지 침윤된 상태입니다.  

고유근층밖이나 주변으로 암이 확산된 상태로 이 단계 이후부터를 진행암으로 간주합니다. 혈변, 하혈, 가는 변, 반복되는 설사와 변비, 복통, 복부팽만, 복부응어리, 빈혈, 구토, 구역질, 체중감소 등이 이 단계에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때 암이 대장벽을 넘어선 상태인데 아직까지 다른 장기에 미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대장암 3기 : 림프절 전이가 나타납니다. 

대장암 3기는 전이가 보이는 갯수에 따라 a와 b로 나뉩니다. 3개 이내의 림프절전이가 나타난다면 대장암 3기 a, 4곳 이상의 림프절 전이가 나타나면 대장암 3기 b로 분류됩니다. 대장암 3기는 수술 후에 항암치료를 해야 합니다.  



대장암 4기 : 간, 폐, 복막으로 전이가 된 경우입니다. 

수술을 비롯하여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대장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서 우리나라의 대장암 조기 발견율은 10%도 채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대장암 3기와 4기가 되었을 때에 진단을 받기 때문에 림프절로 전이가 일어나거나 간, 폐, 뼈 등으로 원격전이가 이미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존률이 낮습니다. 대장암 3기 생존율은 28%로 상당히 낮은 편이고, 대장암 4기는 생존율이 6%로 대장암 3기에 생존율에 비해 더욱 낮습니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은 원래 동물성 지방과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많이 발생하였는데, 근래에는 한국 식생활 습관이 서구화 되어감에 따라 예전에 비하여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남아있는 영양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음식 속에 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장에서 분해된 뒤 생긴 대사 산물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곡류 및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마늘은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항암작용을 하는 알리신과 셀레늄이 풍부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고요. 하루 2L 이상 물을 충분히 마시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방법 체크리스트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육류, 계란, 우유제품 등의 음식물을 덜 섭취하여 지방질의 섭취를 줄여 나갑니다.
- 과일, 채소 등과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을 적당히 조절합니다. 
- 술을 마시지 않고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 대장 내시경 등의 정기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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