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액티비티 키즈카페 챔피언1250 (Champion1250)

안녕하세요. (스크롤 주의)

구정 연휴 때에 고양 스타필드 안에 있는 챔피온1250 액티비티 키즈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희 꼬마가 좋아해서 자주 가는 곳인데요. 저는 키즈카페만 백번 이상 가본 것 같아요. 정말 많은 다양한 키즈카페를 다녀봤는데, 여기 키즈카페를 점수 매긴다면 9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람이 많아도 시설이 커서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즉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도 무난하다. 보통 작은 키즈카페의 경우에는 사람이 좀 많아지면 발디딜 틈조차도 없어지게 됩니다. 

2. 관리인원이 많아서 아이들 관리가 촘촘하다. 보통 키즈카페에서 관리인원이 적어서 부모가 계속 안 보고 있으면 싸움이 붙거나 기타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는 관리인원이 충분하고 통제가 잘 되는 편입니다.

3. 키즈카페 안의 카페의 커피나 음식 맛이 괜찮은 편이고 자리를 맡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키즈카페 안의 어른들 쉴 자리를 맡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4. 생각보다 아이들이 실제로 좋아하는 놀이기구들이 많다. 저희 꼬마만 해당되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보통 키즈카페에 가면 아이가 사용하는 기구는 몇개 정해져 있는데, 여기는 고루고루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5. 신발장이나 옷걸이가 많지는 않지만 내 것을 걸어둘 정도는 충분하다. 키즈카페에서 바깥에서 입던 옷을 둘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그대로 입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챔피언1250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 아래과 같이 나옵니다. 1250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의미였군요. 플레이타임 키즈카페는 참 자주 가봤는데, 여기가 플레이타임 소유인 줄 몰랐네요. 기존 플레이타임 키즈카페와 너무 상이합니다. 

플레이타임그룹의 익스트림 어린이 스포츠클럽 [챔피언1250]은 어린이 하루 권장 칼로리 소모량인 1250kcal를 모두 소모하고 갈 수 있도록 높이 오르고, 뛰고, 매달리고, 넘어가고, 소리치며 놀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국내 350여개, 해외 3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타임그룹은 1993년 국내최초 키즈놀이 공간 설립 이후, 25년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놀이콘셉트별, 연령별에 따라 15여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꼬마 2만원, 엄마, 아빠 5000원씩 만원, 이렇게 해서 3만원을 내고 입장하였습니다. 저희는 내부에서 커피도 마시고 키즈 VR을 세판이나 하고 3시간 이상 놀아서 나갈 때에 3만원 정도를 추가 부담했습니다. ^^;; 

자 그럼 놀이기구들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커피나 디저트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인 지유가오카 앞입니다. 지유가오카는 일본의 도시 이름이며 지유가오카는 일본에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라고 하네요. 

아래는 지유가오카 앞에 있는 천장에 붙은 터널인데요. 몇달 전에 새로 생겼습니다. 전에는 없었는데요. 챔피온1250은 유지보수를 자주 하고 새로운 시설 설치를 자주 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이 터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아래는 돈먹는 기계, 키즈 VR입니다. 저희 꼬마는 꼭 여기 오면 슈퍼걸이라는 게임을 반드시 3판 이상 합니다. 한판당 2000원인데 말이죠. ㅠㅠ

아래는 말에 타고 달리는 VR인데요. 바람도 나오고 말도 움직이는 VR인데 꼬마들이 잘 안합니다. 저희 꼬마도 해달라고 안하더군요. 재미있어 보이는데 말이죠. 아이들과 어른들이 보는 시각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기구입니다. 멀리서 뛰어와서 끝가지 기어올라가는 것이죠. 반드시 몇번 하게 되는 기구입니다.

여기는 꼬마들을 위한 암벽등반입니다. 저기 날아다니는 새를 손으로 치면 새가 터지며 점수를 먹습니다. 저희 꼬마의 뒷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ㅋㅋ 여기 말고 진짜 높은 암벽 등반도 있습니다. 아래에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굉장히 높은 암벽등반 사진입니다. 여기는 좀 큰 아이들이 하는 것 같은데요. 높이를 보면 저는 정말 못할 것 같습니다. 저희 꼬마도 여기는 하고 싶어하지 않더군요.

저기가 암벽등반의 윗 부분입니다. 높이로 보면 일반 건물 3층 높이는 될 것 같습니다.

여기는 지유가오카 카페 말고 그냥 앉아서 쉬는 곳입니다. 커피 한잔 들고 와서 앉아있기 좋습니다.

아래는 롤러장 이용안내입니다. 8명씩 이용하며 20분씩 운용됩니다. 이 것을 타려면 의자에 앉아서 줄을 서야 합니다. 롤러장은 인원규제가 확실해서 그런지 그리 좁지 않게 20분동안은 잘 탈 수가 있더군요. 

아래 사진은 롤러장 전경입니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좋네요.

여기도 항상 줄을 서는 곳인데요. 튜브를 가지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나선형 층계로 기어올라가서 아주 긴 창자같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옵니다. 여기도 한번씩은 꼭 가더군요. ㅋㅋ

라커 전경입니다. 저는 신발장과 옷걸이만 쓰고 라커는 쓰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군대의 유격훈련에서 산봉우리에서 다른 산봉우리로 로프 타고 가는 것과 유사한 것입니다. ^^ 줄 많이 서는 기구인데 저희 꼬마는 겁이 많아서 한번도 안 탔습니다. 재미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입구 들어가면 왼쪽에 있는 놀이기구입니다. 이런 종류의 기구를 아이들이 은근히 좋아합니다. 저희 꼬마도 이 기구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고는 합니다.

아래는 내부에 있는 디저트 카페인 지유가오카 2019년 2월 이벤트입니다. 만원이상 사먹으면 30분 연장해줍니다. 2시간 초과시 10분당 1500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만원 이상을 사먹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두세개만 사먹어도 만원은 넘습니다.

아래는 볼풀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애들을 볼로 맞추면 터지는, 키즈카페라면 어디나 있는 시설입니다. ^^

아래는 파티룸입니다. 대여료가 7만원입니다.

아래는 혹시 필요하실 것 같아서 응급상황시 전화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전화번호를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고양시 주변에 사신다면 이번 주말에는 챔피언1250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래는 위치 정보입니다. 챔피온1250은 고양 스타필드 4층에 있으며, 대표전화는 031-5173-444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