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h by Amazon, 구글스프레드시트로 리스팅을 정리하자

안녕하세요. 


오랜만의 아마존 Merch 포스팅입니다. ^^ 저는 아마존 티셔츠 리스팅을 모두 구글드라이브와 구글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합니다. 처음에는 로컬 컴퓨터에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어서 이미지 저장하고 엑셀로 정리하여 관리했었는데요. 회사와 집에서 작업할 때에 따로 복사해야 해서 불편하고, 한번 써보니 구글스프레드시트가 너무 편리하더군요. 



아마존 티셔츠 리스팅 백업은 반드시 해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티셔츠 리스팅을 작성하고 180일동안 한번도 팔리지 않으면 아마존에서 리스팅을 지워버리기 때문입니다. 지워버리며 타이틀, 불렛포인트 그리고 이미지 정보는 그냥 사라집니다. 내가 백업해 놓지 않았다면 그냥 날리는 수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Merch by Amazon 티셔츠는 경험해 보니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이 꼭 잘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성드린 디자인이 180일 후에 아무 댓가없이 사라져 버린다면 정말 허무하겠죠. 실제로 180일동안 팔리지 않아서 Remove되었다가 다시 재리스팅을 하고 잘 팔리는 티셔츠가 한개 있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지 제가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80일동안 판매가 되지 않으면 아마존에서 리스팅을 제거하고 아래와 같이 로그만 남겨줍니다. 아래는 제 Merch by Amazon의 관리페이지입니다. 버튼을 눌러보면 Delete말고는 아무 선택 사항이 없습니다. ㅠㅠ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에 잘 백업해 두면 되니까요~ 저는 아래와 같이 구글 드라이브에 이미지를 저장하고 '공유 가능한 링크 가져오기' 기능을 사용합니다. 선택하면 저 이미지에 대한 링크가 복사됩니다. 저 링크는 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해야만 작동합니다. 


아래와 같이 구글스프레드시트로 브랜드, 타이틀, 불렛포인트, 디스크립션을 정리하고 옆에 링크를 복사해 둡니다.


위의 스프레드시트에서 이미지 링크의 화살표 모양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저장해둔 PNG 파일이 떡하니 뜹니다. 이제 다운로드하여 아마존 Merch 페이지에서 업로드하면 되겠습니다.





아마존 MBA를 구글드라이브 및 구글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하여 정리하면 좋은 점은 아래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1. 모든 클라우드 환경이 그렇지만 장소에 상관없이 똑같은 형태로 액세스가 가능합니다. 

2. 이미지 링크를 구글스프레드시트에 복사하고, 이미지의 이름이나 폴더명 혹은 위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의 윈도우탐색기라면 알아서 찾아가는 기능은 없겠지요. 하지만 구글드라이브는 다릅니다. 드라이브 안에만 파일이 존재한다면 이미지링크는 알아서 쫓아갑니다. 이 기능이 사용하다보면 무척 편리한 기능입니다. 


구글드라이브는 15GB까지는 공짜이고 그 다음 단계가 100GB인데, 이 용량을 유지하려면 월 2900원(부가세포함)을 납부해야 합니다. 저는 현재 100GB를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용량이 금방 차더군요. ㅠㅠ


오늘은 이 참에 그동안 밀린 Remove된 리스팅 복원 작업을 좀 해야 겠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니 아마존 Merch를 진행할 시간이 영 나지 않네요.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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