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독성 문어 출현 동영상 - 부산 기장군 연안

안녕하세요. 


날씨가 무척 더워졌습니다. 올해도 휴가 준비를 해야 겠지요. 저는 6월 초에는 강원도, 본격적인 여름에는 부산에 갈 예정에 있습니다. 그런데 개장을 앞둔 부산 해수욕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로 맹독성 문어가 출현했다고 하네요!



사실 맹독성 문어는 매년 제주 연안에서 자주 발견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난 2014년 6월에 제주 연안에서 발견된 맹독성 문어인 푸른고리문어의 사진입니다. 이 문어는 크기가 밤송이보다 작을만큼 보통 문어보다 작고 노란몸에 선명하고 푸른 고르의 무늬가 있다고 합니다. 주로 아열대 지방의 따뜻한 바다에서 서식합니다. 


다음 2015년 5월말에 또 제주 연안에서 발견된 맹독성 문어입니다. 2014년과 비슷한 문어인 것 같습니다. 제주 삼양해수욕장 인근 수심 1.5m 바위 틈에서 발견되있다고 하며 시민이 레저활동 중에 발견해서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2017년에는 거제 연안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되었습니다. 2017년 6월 7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객이 발견하여 수산당국에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이 문어는 주로 제주 인근에서 발견되어 왔으나 수년째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남해안에서도 목격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2019년 5월 30일 부산 기장군 연안에서 발견된 문어는 아래와 같은데요. 이 역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이며 이 문어에서 나오는 토트로도톡신 1mg만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고, 아주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어도 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몸 표면의 점액질과 먹물에도 맹독을 품고 있어서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 문어는 파란색 저 무늬를 지니고 있어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데 10cm 앞팎으로 크기가 아주 작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파란 무늬를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매년 7월 즈음 부산 연안에서는 노무라입깃해파리나 보름달물해파리 등이 출몰해 피서객에게 위험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조심해야 겠습니다. 다음은 이번에 부산에서 출현한 맹독성 문어 관련 동영상입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아열대성 생물 출현이 늘고 있으며 화려한 색상을 가진 문어류,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은 독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고 절대 만져서는 안된다고 하니 피서가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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