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키즈폰 구입완료! SK 쿠키즈 미니폰

안녕하세요. 


계속 미루다가 저번주 토요일에 꼬마를 데리고 동네에 있는 핸드폰 대리점에 갔습니다. 꼬마에게도 물어보며 골라보려고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폰은 카카오리튼프렌즈폰2 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이전에 포스팅한 키즈폰 관련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2019/02/12 - [초등학교 1년 꼬마 기르기] - 초등 입학용 키즈폰이냐 키즈워치냐 그것이 문제로다



그런데 카카오폰을 직접 보니 띠옹! 크기가 제 폰이랑 비슷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폰은 거의 어른폰, 청소년들을 위한 폰이었던 것입니다. 가녀린 초등 1학년 학생이 목에 걸고 다니면 목뼈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았습니다. ㅠㅠ 대리점에서 보니 키즈워치도 귀여운 것이 탐이 나더군요. 하지만 키즈워치는 땀이 차고 아이들이 잘 안차고 다니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키즈폰만 구경하였습니다. 다른 종류 키즈폰도 한개 보았지만 기억이 안나고요. 그래도 SK 미니폰이 제일 낫더군요. 


SK 쿠키즈 미니폰은 일단 크기가 아주 작고 무게가 무척 가볍습니다. 저희 꼬마가 목에 하루 종일 계속 걸고 다녔지만 아무런 느낌이 없을 정도입니다. 들어보면 아무것도 안 들은 느낌입니다. 어차피 키즈폰을 사는 메인 이유는 위치추적 때문이었습니다. 위치추적을 하려면 항상 휴대해야 하기 때문에 가벼움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크기를 숫가락과 비교해 보니 앞부분 동그란 부분의 2배보다 약간 작은 느낌입니다. 저 줄로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위치정보는 참 정확하게 나오더군요. 저희 꼬마가 주민센터 안에 있는 도서관에 있었는데요. 주민센터가 정확히 찍힙니다. 요즘 GPS 기술의 발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아래는 상자 안에 들어있던 부속품 들입니다. 충전 아답터와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젠더입니다. 


폰에 앱을 새로 설치가 불가능하고 있는 앱만 쓰는 형태인데요. 인터넷과 게임을 지금도 엄빠 핸드폰으로 너무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에 저 기능을 블럭하는 것은 정말 필수라는 생각입니다. 아래는 SK 미니폰에 설치되어 있는 앱들의 목록입니다. 아래에 계산기, 손전등 등의 앱이 보이네요. 저희 꼬마는 숫자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계산기를 많이 만지작거리지 않을까 싶네요. 



카메라와 음성 녹음 기능이 보입니다. 길에서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면서 다니지 않을까 좀 걱정이 앞서네요. ㅋㅋ


아래가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파파고가 눈의 띠는데요. 전 잘 몰랐는데, 음석인식 후 번역 기능 기술이 정말 놀랍더군요. 상당히 긴 문장을 한국어로 얘기하고 영어로 번역해 보니 정말 놀랍도록 정확하게 번역이 되더군요. 저 앱만 가지고 세계여행을 떠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의 언어를 지원하던데 제가 할 줄 아는 건 영어밖에 없어서 영어만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저희 꼬마는 일본어가 신기한지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계속 일본어 번역을 하더군요. ㅋㅋ 외국어로 번역되면 문장도 표시가 되고 원어민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아래는 제가 '이 전화가 좋아요'라고 읽고 번역을 해본 것이니다. :)


요금제는 한달에 15400원짜리 요금제로 정해져 있더군요. 데이터용량은 한달에 300메가인데요. 어차피 인터넷과 앱설치가 불가하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같은 SK끼리는 두개 회선까지 무제한 통화가 가능합니다. 저는 KT이고 와이프가 SK라서 와이프와 무제한통화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대리점에서 전화기 개통도 하고 돌아와서 집에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2019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프로모션 기간이라고 3개월 동안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ㅠㅠ 역시 인터넷 검색을 더 해보고 살 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대리점에서 선물이라고 체중계를 하나 받아와서 잘 쓰고 있답니다. 체중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ㅋㅋ


그런데 저희 꼬마의 단짝친구가 키즈폰을 얼마 전에 구입했는데요.(그 친구도 SK 미니폰입니다) 저희 꼬마도 사주고 보니 둘이 마음대로 통화를 합니다. 서로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했다고 하고... 어차피 엄마나 아빠가 동행을 해야 하는데, 이 것은 또 다른 골치거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좋던 싫던 간에 위치정보 때문에 키즈폰을 구입했는데요. 사주고 보니 한걸음한걸음 저희 꼬마가 크고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다섯살 때 모습으로 계속 있었으면 했는데, 그 것은 안되나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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