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 일정 - 1박2일 일정 평양 도착

안녕하세요. 


시진핑 중국 주석이 G20 오사카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의 무역협상 카드를 확보하기 위해 6월 20일에 북한을 전격 방문하기로 했었지요. 바로 오늘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G20 전의 시진핑 방북에 관한 글을 보려명 아래를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06/18 - [이것저것] - 시진핑 방북 (북중 정상회담) - G20 앞둔 미국 무역협상 카드 확보



이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중국 시진핑 주석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무역전쟁으로 황폐화된 마당에 대규모 홍콩시위까지 터졌죠. 체면을 구기고 공산당 내부적으로도 위신이 깍일만큼 깍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시진핑이 꺼낸 카드가 바로 북한 카드였습니다. 



그래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20일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1박 2일의 일정입니다. 중국 최고지도자로서는 14년 만의 방북입니다. 1박 2일의 일정은 굉장히 짧은 일정입니다. 1963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고지도자 방북 일정 중에 가장 짧은 일정이라고 하는데요. 짧은 일정 탓에 북중 정상회담은 내일보다는 오늘 오후 쯤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에 북한 노동신문에 직접 글을 기고하기도 했는데요. 시 주석은 기고문에서 북한을 포함한 관련 국가들과 함께 조선반도 관련 협상이 진전되도록 공동으로 추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라는 말을 쓰지는 않았지만 협상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북중회담에 대해서 양국간의 근본적이고도 거시적인 문제 전반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한중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릴 전망이어서, 시 주석이 미중 무역 협상의 카드로 김정은 위원장과 나눈 어떤 메시지를 꺼내들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북중회담을 발단으로 해서 제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